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이제 1승 남았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24일(한국시각) 댈러스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19-108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러셀 웨스트브룩(25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식스맨 에네스 칸터(28득점 6리바운드)도 폭발력을 뽐내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웨스트브룩의 경기운영능력이 발휘돼 케빈 듀란트, 서지 이바카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막판 3분간 13득점, 33-1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중반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여 잠시 쫓겼을 뿐,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후에도 비교적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듀란트의 3점슛에 힘입어 추격을 뿌리친 오클라호마 시티는 웨스트브룩의 덩크슛, 칸터의 골밑득점까지 묶어 9점 앞선 채 57-48로 마쳤다.
3쿼터에도 1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한 오클라호마 시티는 4쿼터 중반 굳히기에 나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덕 노비츠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댈러스를 상대로 칸터와 웨스트브룩의 2대2로 맞섰다. 더불어 경기종료 1분여전에는 듀란트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11점차로 달아났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