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간만에 나온 경기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박병호가 상대한 선발투수는 리그 정상급 우완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3구째 89마일짜리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주자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스버그의 2구째 직구를 제대로 밀어 쳤으나 상대 우익수 호수비에 막혔다.
이어 팀이 4-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워싱턴의 2번째 투수 맷 벨라일의 3구를 당겨 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박병호의 타순에는 투수 트레버 메이가 들어갔고 1루수 수비는 8회초 대타로 들어선 조 마우어가 맡았다. 박병호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타율은 종전 0.233에서 0.234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