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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또 한번의 대박 조짐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장구 광진동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우아하게'로 롱런하며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약 6개월 만에 타이틀곡 '치어업'(CHEER UP)도 이날 0시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려 대세 걸그룹의 무서운 화력을 발산했다.
이날 최초로 '치어업' 무대에 선 멤버들은 발랄 그 자체였다. 꽃받침 안무와 더불어 펭귄처럼 뒤뚱뒤뚱하는 포인트 안무가 더욱 귀여움을 더했다.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밀고 당기는 가사의 신곡은 때로는 발칙하고, 때로는 소심해 요즘 소녀들의 진짜 마음을 잘 대변했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한 트와이스는 "더 건강해지고 더 발랄해졌다"며 "트와이스의 콘셉트는 트와이스다. 대중분들이 보셨을 때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이틀곡이 '치어 업'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을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보 치어리더 콘셉트에 대해 서 "AOA,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정말 훌륭하게 하셨지만, 트와이스만의 색깔로 하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저희만의 차별점은 더 건강함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서 각자의 콘셉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음원 1위를 한 소감도 전했다. 사나는 "어제 차트를 확인하고 정연 언니가 울더라. '우리가 1위를 했다', '신기하고 이게 말이 되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믿기지 않아했다. 정말 기억에 남는 밤이었다"라며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믿어지지 않아서 밤인데 큰 소리로 울었다. 감동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또 '우아하게'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 사랑에 보답을 하려면 더 다양하고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활동 하면서 팬분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 가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쯔위는 "더 열심히 성장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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