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손흥민, WBA전 최하 평점 '5.9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교체로 출전해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이 최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와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69점으로 레스터(승점76)와의 승점차가 7점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남은 경기에서 레스터가 1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토트넘으로선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레스터가 패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0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 실패하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선 무사 뎀벨레가 7.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득점에 실패한 해리 케인은 6.8점에 그쳤다. 그리고 자책골과 동점골을 기록한 WBA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은 7.4점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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