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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시간이탈자'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시간이탈자'가 26일 전국 2만 9,6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 2,253명으로, 개봉 1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시간이탈자'의 흥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인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개봉하는 것.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27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95.5%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된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위대한 소원'(1만 8,514명), 3위는 '날, 보러와요'(1만 5,318명), 4위는 '해어화'(1만 2,851명), 5위는 '주토피아'(1만 1,912명)가 차지했다.
[영화 '시간이탈자'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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