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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홍진 감독이 자신의 영화 ‘곡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곽도원에게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V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나홍진 감독은 영화 ‘황해’에 이어 ‘곡성’에서 호흡을 맞춘 곽도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홍진 감독은 “첫 번째 영화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황해’에서는 시체가 돼 누워있는 역이라) 사실 선배님에 대해 많은 다양한 면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번 영화 찍으며 제일 놀랐던 건, 이 분의 무명의 시간이 떠올랐다. ‘이 사람 정말 지독하게 무명의 시간을 훈련해 오며 달려온 사람이구나’, ‘진짜 지독한 사람이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곽도원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곡성’은 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이 출연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12일 개봉.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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