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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에서 서우진을 연기 중인 배우 송재림의 인터뷰가 25일 공개됐다.
서우진은 인터넷 언론사 팬다의 편집장으로 세상에 부조리를 알리는 일에는 겁 없이 달려들지만, 연애는 서툴기만 한 인물. 특히 김스완(문채원)을 향한 외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12회까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왜 그 장면을 선택했나?
“김스완을 향한 서우진의 뽀뽀 장면이 아닐까 싶다. 순수하고 직구 같은 면이 딱 서우진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언제 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질까 싶기도 했던 것 같다.”
-김스완을 향한 마음이 참 순수하다. 실제 문채원과의 호흡은 어떤가?
“문채원 누나와의 호흡은 정말 좋다. 물론 극 중 김스완을 향한 서우진의 마음이 외사랑이기에, 외사랑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 무척 답답하고 서운한 감이 느껴진다. 좋게 말하면 애틋함인 것 같다. 그리고 짝사랑이라기보다 외면받는 사랑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라이벌이 블랙(차지원/ 이진욱)이다. 그에 대적할 수 있는 서우진의 매력 포인트를 꼽자면?
“대적이 될진 모르겠다. 그래도 서우진의 매력을 하나 꼽는다면 양보와 희생이 아닐까 싶다. 블랙 또한 그렇지만,묵묵히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서우진의 진심이고 서우진의 매력인 것 같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서우진을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서우진을 연기하는 배우 송재림으로서 뽑은 관전포인트도 궁금하다.
“벌써 중반이 지난 지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good미블’이 될 수 있도록 촬영에 힘쓰겠다. 애처롭지만 당당한 서우진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열심히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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