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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연기 활동을 재개한 허이재가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허이재가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로 스크린 복귀를 알리며 공식 활동을 나서는 가운데, 오는 29일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우주의 크리스마스'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영화 '걸프렌즈'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GV에 참석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허이재인 만큼 특별한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허이재가 이번 영화 출연을 확정지으며 "그간 연기에 대한 목마름으로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하고자 용기를 냈다. 부족하지만 다시 신인의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배우 허이재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대표 손성민) 측은 "허이재는 오랜 휴식기 동안 배우로서의 열정을 잊지 않고 스크린을 통해 연기 활동 복귀를 바래왔다. 그러던 중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라는 작품을 만나 원하던 방향과 연기에 대한 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제는 배우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작품과 배우 모두에게 많은 호응과 응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긴 시간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에서 행복하게 촬영했고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삶에 지친 한 여성이 겪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허이재가 젊은 우주 역을 맡아 첫사랑을 겪으며 성숙한 사랑을 알아가는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허이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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