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재균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 kt 선발투수 엄상백의 7구째 142km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자신의 시즌 5번째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통산 721번째, 올 시즌 10번째, 개인 7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롯데는 황재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1회초부터 kt에 4-0으로 크게 앞서 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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