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9회말 끝내기 스리런포로 4-1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6승5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SK는 14승9패로 2위.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좌전안타를 쳤다. 최정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정의윤이 날린 1,2간 강습타구가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굴절되는 사이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민병헌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날려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안타를 쳤다. 대주자 조수행으로 바뀌었다. 조수행은 오재원의 희생번트에 2루에 진루했다.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사 1,2루 찬스. 김재환이 SK 박정배를 상대로 우월 끝내기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미흡한 타선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어 정재훈과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승이 구원승을 따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5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김승회, 전유수, 신재웅, 박정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재원이 2안타로 분전했다. 최정은 8회 몸에 맞는 볼을 추가, 통산 167사구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재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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