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들어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화 정근우가 팀의 극적인 2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안타로 한화 이글스의 3-2 승리를 주도했다.
정근우는 11회말 2사 1, 2루 상황서 한승혁을 공략, 중견수를 훌쩍 넘어가는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강경학의 득점을 이끈 결승타였다.
정근우가 이날 기록한 끝내기안타는 올 시즌 6호이자 통산 952호 기록이다. 개인 통산에 한정한다면, 10번째 끝내기안타.
정근우는 경기종료 후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지만, 이전까지 2안타를 쳐 자신감을 갖고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들어 선 게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근우는 이어 “연승은 처음이지만, 팀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나 또한 하려는 의지가 있다. 안 좋은 건 잊어야 한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이번 주 들어 편안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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