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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명량'의 개봉 첫 주 스코어도 넘어설 수 있을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개봉일(4월 27일) 전국 72만 8,0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개봉일 최고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는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으로, 68만 2,701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개봉 첫 주 스코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제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개봉 첫 주 스코어까지 뛰어 넘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개봉 이틀째 관객수만 놓고 보자면 '명량'이 우세하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1,809개 스크린에서 9,022번 상영되며 120만 관객을 동원할 때 '명량'은 1,202개 스크린에서 6,258번 상영돼 141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명량'이 성수기인 7월 개봉,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비수기인 4월 개봉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명량'에게는 '드래곤 길들이기2', '군도:민란의 시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경쟁작이 있었지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경우 이렇다 할 경쟁작들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른 영화들과 관객을 나눠 가졌던 '명량'과 달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오롯이 관객을 독식할 수 있다.
개봉 첫 주 '명량'은 47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세운 압도적 흥행 기록이다. 개봉 3일째 94.4%(29일 오전 7시 기준)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주말 극장가 초토화를 예고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역대 최고 흥행작이자 최단 흥행 기록들을 보유한 '명량'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마블버스터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명량’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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