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승열과 안병훈이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안병훈(CJ그룹)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 TPC(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 악천후로 1라운드를 온전히 치르지 못한 선수들이 이날 잔여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54명 중 76명이 2라운드를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 노승열과 안병훈도 각각 10번, 9번 홀까지만 경기를 진행했다.
노승열은 10개 홀을 돌며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안병훈은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곁들여 역시 2타를 줄였다. 두 선수는 무려 10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이미 러브마크(미국)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브라이언 스튜어트(미국)는 10언더파 단독 3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공동 21위에 위치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6개 홀 밖에 치르지 못한 가운데 4언더파 공동 31위로 뛰어 올랐으며 김시우(CJ오쇼핑)는 2언더파 공동 62위로 하락했다. 최경주는 1언더파 공동 80위에 위치해 컷 통과가 불분명해졌다.
[노승열(첫 번째), 안병훈(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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