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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가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2-4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11승 12패를 기록했다. 텍사는 3연승과 함께 13승 10패.
지난 2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최지만은 결장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083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3회 지오바니 소토의 선제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에는 안드렐톤 시몬스, C.J.크론의 연속 안타에 이은 소토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5회말 라이언 루아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하더니 6회 프린스 필더, 이안 데스몬드, 미치 모어랜드에게 3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2-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무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션 톨레슨은 시즌 8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데스몬드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모어랜드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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