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선발 전원 안타가 터진 한화가 9연승에 도전한 NC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전적 9승 22패를 기록했다. NC는 이날 구단 연승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시즌 전적은 18승 12패.
1회초 공격부터 득점이 나왔다. 김준완의 볼넷과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나성범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중견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을 틈타 김준완이 득점할 수 있었다.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석민의 3루수 병살타로 대량 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한화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1회말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김태균과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송광민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하주석의 땅볼을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잡지 못하는 실책으로 3-1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2회말에는 2아웃 이후에 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용규의 좌익선상 안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로사리오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N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김준완의 볼넷과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주어졌고 한화는 이태양 대신 박정진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나성범의 타구가 1루수 로사리오의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얻은 NC는 테임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곧바로 5회말 공격에서 다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하주석이 볼넷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해내자 조인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하주석을 득점시켰다. 한화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장민석의 투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로 보낸 한화는 이용규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날려 6-4로 리드할 수 있었다.
NC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진 것. 3루주자 나성범은 득점했으나 2루주자 테임즈는 포수에게 태그 아웃당했다. 좌익수 장민석의 호송구가 빛났다. 양팀의 희비가 엇갈린 순간.
한화는 4이닝 4피안타 3실점을 남긴 선발투수 이태양에 이어 박정진이 ⅓이닝 1실점(비자책), 윤규진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권혁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송창식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정우람이 1⅓이닝 1실점으로 막으면서 연패 탈출이란 짜릿한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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