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오재일이 4번타자로 돌아왔다.
두산은 19일 잠실 KIA전서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민병헌(중견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최근 경기들과는 약간 다른 라인업이다.
핵심은 오재일의 4번타자 복귀다. 6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4번타자는 줄곧 김재환이 맡았다. 김재환은 오재일이 닉 에반스가 1군에서 빠지자 4번에서 맹활약했던 것처럼 연일 장타쇼를 펼쳤다.
그러나 오재일의 부상은 애당초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오재일은 18일 잠실 KIA전부터 1군에 복귀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이 컨택 능력이 좋아서 김재환보다는 4번에 어울린다"라며 오재일 4번, 김재환 6~7번 배치를 시사했다. 18일의 경우 김재환을 4번, 오재일을 6번에 기용했으나 이날 자신의 구상대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환은 7번타순으로 내려갔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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