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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4주차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샤샤샤’ 열풍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타이틀곡 ‘CHEER UP’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컴백 전 ’저번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다들 기대가 크실 것 같은데 거기에 못 미치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되고 부담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고 욕심이 생겼죠. 요즘 활동이 너무 즐거워요. 저희가 네티즌들의 반응에 관심이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음원 차트를 확인하기 위해 매시간 사이트에 들어가봐요. 스태프분들도 우리가 1위를 하면 캡처해서 보내주시고요. 매니저 오빠는 매일매일 새로고침 하면서 새벽에도 체크를 하셔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나연)
트와이스는 20일 오전 현재 여전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매일 신곡이 쏟아질 때마다 잠시 다른 가수들에게 정상을 양보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불안하거나 속상하지는 않냐고 물었다.
“요즘 여름이고 날도 좋다보니 선배님들이 좋은 곡을 많이 발표하시더라고요. 우리가 들어도 신나고 좋아요. 그래서 ‘아, 우리가 2등이야’란 생각보다는 ‘와! 진짜 좋은 곡이 나왔다’란 기분으로 감상하고 있답니다. 요즘 여러 동료 걸그룹 분들이나 여러 선배님들과 활동하게 돼 너무 즐거워요. 너무 예쁘시잖아요. 최근 티파니 선배님 무대보면서 ‘진짜 예쁘시다, 몸매도 대박이다’라고 감탄했었어요. 자극도 많이 받고요. 저는 활동 중간에는 다이어트를 잘 안해요. 과거에 다이어트를 할 때 안먹고 무대에 오른 적이 있는데, 정말로 쓰러질 것 같았어요. 소중한 제 무대인데 그러면 안될 것 같아 요즘엔 잘 챙겨먹어요.”(나연)
최근 트와이스가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샤샤샤’ 열풍 덕분이다.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여러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샤샤샤’는 유행어가 됐다.
“녹음할 때도 별다른 생각 없이 ‘열심히 해야지. 잘해야지’란 생각 뿐이었어요. 그런데 쇼케이스 무대를 하고나서 많은 분들이 되게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왜 이렇게 좋아해줄까? 진짜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이후에 기자분들이 기사도 엄청 좋게 써주셨어요. 그래가지고 주변 스태프 분들에게 ‘이건 뭘까요’라며 신기해 했었죠. 많은 가수 선배님들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올려주거나 예능 프로그램 자막으로도 등장해 마냥 신기해요.”(사나)
“저희가 스케줄 때문에 다른데 나갈 시간은 없는데. 우리 노래를 따라불러주는 분들이 많아졌고 응원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껴요. ‘샤샤샤’ 열풍도 너무 신기해요. 이렇게 히트가 될 줄 몰랐거든요. 노래마다 잘 살려야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사나가 발음이 잘 안된 덕에 잘 살려준 것 같아요.”(나연)
지난달 말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트와이스는 앞으로 음악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각오다. 4주차가 됐으니 무대에서도 색다른 변화를 주며 팬들에게 신선한 팬서비스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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