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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2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LA 에인절스 산하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 식서스와의 경기서 부상 후 첫 번째 실전 경기를 치렀다. 당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2개의 공을 뿌렸고 패스트볼 구속은 87마일(140km)까지 찍혔다.
류현진은 “투구를 할수록 더 좋아지는 느낌이다. 현재는 구속에 신경쓸 단계는 아니다. 60~70%의 힘으로 감각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LA 지역 매체 ‘트리뷴 LA’는 류현진이 앞으로 마이너리그서 최소 4경기의 재활 등판을 더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CBS스포츠, LA 타임즈 등 복수 언론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6월 중순으로 꼽았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견갑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복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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