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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20일(현지시간) ‘토르:라그나로크’의 캐스팅과 콘셉트 아트 이미지를 발표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케이트 블란쳇이 빌런 헤라 역을, 테사 톰슨이 새로운 히어로 발키리 역을, 제프 골드블럼이 괴짜 기사단장 역을, 칼 어번은 스커지 역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합류로 파워풀하고 유니크한 ‘토르’ 프랜차이즈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마블 시네마트 유니버스는 영광이고, 이들 모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5번째 토르 역을 맡으며, 톰 히들스턴이 로키 역으로 돌아온다. 이드리스 엘바는 헤임달, 안소니 홉킨스는 오딘 역을 연기한다.
마블은 이와 함께 콘셉트 아트 이미지도 공개했다. 칼과 방패를 든 군대와 하늘에 떠 있는 배 모양의 우주선이 눈길을 끌었다.
스테파니 폴섬이 최근 ‘토르:라그나로크’ 각본을 완료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최근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Hunt for the Wilderpeople)’로 뉴질랜드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토르:라그나로크’는 6월부터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서 첫 촬영에 돌입해 2017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마블,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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