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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시즌성적 25승 15패 여전히 지구 1위를 달렸다. 반면 에인절스는 2연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19승 23패.
볼티모어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조이 리카르드와 매니 마차도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인절스는 2회초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다.
3회초 볼티모어는 또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크 트럼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에인절스는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조니 지아보텔라가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 되는 만루 찬스에서 에인절스는 2점을 더 뽑으며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곧바로 볼티모어가 다시 앞서갔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번에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에도 리카르드와 놀란 레이몰드가 타점을 올려 볼티모어는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9회초 레이몰드의 적시타를 더해 최종 9-4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2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동점상황에 올라와 2실점한 호세 알바레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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