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하나가 남편인 야구선수 이용규를 유혹한 독특한 비법을 얘기했다.
유하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서 "연애는 하녀 스타일이다. 결혼 전 남편 집에서 하녀처럼 일하며 매력을 어필했다"고 털어놨다.
녹화 당시 유하나는 "남자를 사로잡는 연애 기술이 있냐?"란 출연자들의 질문에 "남편을 사로잡기 위해 영화 '하녀'의 전도연이 연기한 하녀처럼 행동해 남편의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 전 남편의 집에 가서 온갖 집안일을 나서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어필했다. 어디선가 운동선수들은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내조를 잘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혼자 사는 남편의 집에 놀러 가서 남편이 없는 동안에는 TV를 보며 빈둥빈둥 놀다가 남편이 들어오는 기척이 들리면 바로 걸레를 집어 들고 청소하는 척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하나는 "연애 당시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난생 처음 화장실 청소도 해봤다. 근데 화장실 청소를 할 때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은 욕조를 닦거나 할 때는 자세를 요염하게 잘 잡아서 나만의 섹시함을 어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결혼 후에도 남편과 연애하는 것처럼 살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한번은 남편에게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남편의 귀가시간에 맞춰 야한 속옷을 입고 기다린 적이 있다. 그런데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은 나를 외면한 채 잠이 들었다.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동치미'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용규와 유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