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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에릭남이 ‘1가구 1에릭남’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공개됐다. 그 매력의 원천은 아버지에 있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에서 에릭남 부자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났다. 왕성한 호기심에 넘치는 흥까지 매력 공통점이 많은 부자의 모습이었다. 최근 에릭남이 ‘1가구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를 발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터라 아버지의 모습도 큰 관심이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아버지와 나’ 연출을 맡은 정희연 PD는 “에릭남은 1가구 1에릭남이란 말이 있는데 아버지가 어떻게 가르쳤기에 ‘그렇게 바르게 자랄 수 있었을까’ 싶었다”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선 잘 자란 에릭남의 성장 배경이 공개됐다. 무엇이든 아들 스스로 하게끔 만드는 아버지의 조련법이 있었던 것. 에릭남은 직접 프라하 정보를 정리하고 아버지에게 설명했다. 과거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도 에릭남은 비행기표부터 숙소, 코스, 통역 등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했을 만큼 늘 책임감 있는 아들이어야 했다.
에릭남은 인터뷰어로 수많은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를 만나며 뛰어난 친화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나 혼자 산다’에선 가정적인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현재 출연 중인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선 가상 아내에게 자상한 모습으로 듬직함을 어필하고 있다. 이는 돌봐줘야 할 것 같은 천진난만한 성격 그리고 외모와 교차되는 매력이다.
아버지는 에릭남이 작성한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모르는 척하는 게 최고다”며 그냥 믿고 맡겼다. 그러면서도 전날 늦은 밤까지 아들이 찾아야 할 정보를 미리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조용히 채워주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성품도 행동도 습관도 모두 부전자전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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