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타율 3할 대를 돌파했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6-1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이날 6회초 애덤 린드의 타석에 대타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00% 출루하며 메이저리그 첫 3안타 경기를 가졌다. 멀티히트는 이전 6경기가 있었지만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경우는 이날이 처음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대호의 이날 활약이 선발 출전이 아닌 대타 교체 출전이었다는 점이다. 이대호는 6회초부터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날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타점을 생산했다. 가장 많은 타점을 만든 것은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한 카일 시거.
3안타의 맹활약으로 타율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할 대를 돌파했다. 종전 0.275이던 타율은 이날 0.301까지 상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가장 높았던 타율은 지난 5월 10일 멀티히트를 때려낸 후 기록한 0.286이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