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신사적 행동을 일삼았던 창원 LG 출신 외국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KBL은 3일 재정위원회를 개최, 고양 오리온과 재계약을 거부한 조 잭슨 및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자의 자격에 대해 심의했다.
잭슨이 오리온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 외국선수 관리 규정 [제 13조 (외국선수에 대한 연고권 및 재계약)]에 의거하여 5년간 KBL 선수 자격이 정지된 가운데 길렌워터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10개팀의 추천을 받은 325명의 트라이아웃 예비 초청자에 대한 자격을 심의한 KBL은 “지난 시즌 지속적인 비신사적인 행위로 재정위원회에 6차례 상정되는 등 KBL 선수로서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길렌워터의 2016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길렌워터는 심판에게 돈을 의미하는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중계방송 카메라에 수건을 던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KBL은 외국선수 관리 규정[제 4조(외국선수의 자격)]에 의거하여 최근 3년 내 범법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제러드 쇼(Jarred Shaw), 데몬테즈 스팃(Demontez Stitt) 등 2명의 선수를 초청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참가 등록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 무혐의 사실이 입증될 경우 초청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트로이 길렌워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