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이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정지우 감독의 ‘4등’,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 이준익 감독의 ‘동주’,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경합 끝에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이 출연했다. 일제강점기, 경성배경, 친일파를 그리면 흥행에 참패한다는 충무로의 통념을 깬 작품으로 13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암살’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