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관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다.
8일 오전 영등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7일 '아가씨'는 14만 6,57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7일만에 총 236만 2,343명을 불러모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가씨'는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 개봉 6일째인 지난 6일 오후 1시께 200만을 돌파하면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곡성'은 3만 6,964명(누적 647만 9,890명)으로 2위,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3만 5,602명(274만 1,34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영화 '아가씨'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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