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2루수 윤국영과 투수 이덕규가 브리온스포츠가 선정한 '김감독닷컴 5월 MVP'로 선정되었다.
먼저 야수 부문 MVP 윤국영은 NC 다이노스 출신의 내야수로, 5월에 있었던 8경기에서 주전 2루수를 맡으며 여러 차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달 12일 SK 루키팀과의 경기에서 1개의 홈런을, 18일 삼성 3군과의 경기에서는 홈런 2개를 때리며 멀티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윤국영은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 기분이 무척 좋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플레이를 펼쳐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다. MVP 부상으로 받은 좋은 신발을 신고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연세대 출신의 이덕규가 MVP로 선정됐다. 이덕규는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출전, 팀에서 가장 많은 이닝인 14이닝을 책임지며 팀 투수진 운용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이덕규는 "열악한 우리 연천 미라클을 지원해주시는 브리온 스포츠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MVP로 선정해주셔서 거듭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일구 일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프로에 못 가면 죽는다는 각오를 다지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김감독닷컴 월간 MVP'는 연천 미라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즌기간 매월 선정되며, 선정된 우수선수에게는 브리온스포츠의 야구용품이 지원된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6월 14, 15, 16일 3일간 함평 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기아 3군과 3연전을 펼칠 예정이고 21과 22일은 서산 한화이글스 2군훈련장에서 한화 육성군과 2연전을 29일은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두산 육성군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연천 미라클 투수 이덕규(왼쪽), 내야수 윤국영이 수상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연천 미라클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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