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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에서도 픽사 특유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문득 떠오른 가족의 기억을 믿고 캘리포니아로 떠나게 되면서 그녀의 행방을 쫓아가는 니모와 말린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픽사 스튜디오의 5번째 작품이자 30주년을 기념한 야심작으로, 전세계 9억불의 흥행 신화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이다.
특히 '도리를 찾아서'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성을 매만지는 픽사 특유의 스토리텔링이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말린과 도리의 우정은 전세계 팬들의 큰 공감을 샀다. 말린은 실종된 아들 니모를 찾기 위해 죽을 고비도 마다하지 않았고, 모태 건망증인 도리는 말린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함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토이스토리', '업' 등 픽사의 다양한 작품들이 진심이 담긴 스토리의 힘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리가 또 행방불명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과 애정에서 시작된 '도리를 찾아서' 역시 이런 픽사의 강점이 잘 녹아든 작품이다. 도리가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를 찾아 가는 모습, 새롭게 등장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우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앤드류 스탠튼 감독은 "전편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도리가 2차원적으로 표현되었다면, 이번 '도리를 찾아서'에 대해서는 도리가 겪었던 과거에 대해 전한다. 충분히 가치 있는 스토리이고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도리를 찾아서'는 내달 7일 개봉된다.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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