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세우는 몬스터" 엑소, 역대급 파격·최고 퍼포먼스(종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기록 제조기 엑소가 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툼에서 엑소 정규 3집 앨범 ‘EX’ACT(이그잭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수호는 “이전과는 다르게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됐다. 무엇보다 1년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와 긴장도 되고 떨린다. 어느 때보다 최고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음악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찬열 역시 이번 만큼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호는 더블 타이틀곡에 대해 “두 곡의 음악적 색깔 차이가 분명하다. 엑소를 좋아해도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은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해 양면성을 갖고 있는 두곡을 들려드리게 됐다. ‘괴물’은 괴물 같은 곡이다. 사운드부터 웅장하고 사운드가 신선하다. 한 부분도 빠짐없이 파격적이다”고 설명했다.

카이는 ‘괴물’ 퍼포먼스에 대해 “노래에 맞게 춤 자체를 컨셉트있게 만들었다. 노래가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노래가 강렬하기 때문에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준비했다.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수호는 엑소 이번 앨범 선주문량이 66만장을 넘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놀랍다”고 입을 열었다.

또 “항상 꾸준된 사랑을 받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음악을 들려드리지도 않았는데 선주문량이 높다는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번에도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게 된다면 가문의 영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첸도 “우리도 의욕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동기부여,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엑소는 개인 활동도 활발히 했다. 꾸준히 곡 작업을 진행하다 이번에 직접 작사한 ‘헤븐’을 수록하게 된 찬열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천국에 빗대어 표현했다. 영광스럽게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진짜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썼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디오도 이 곡을 극찬하며 귀에 가장 잘 들렸다고 강조했다.

백현은 수지와 콜라보레이션한 곡 ‘드림’을 언급하며 “팬들과 수지 덕분이다. 여성분과 함께 듀엣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 다녔다”고 말했다.

시우민도 AOA 지민과 콜라보에 대해 “처음에는 솔직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반응 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레이는 중국, 한국 양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건 생각과 시스템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다 맞춰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SM 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 ‘모노드라마’를 낸 것에 대해 “한국에서의 솔로 활동은 회사에게 물어보고 싶다. 솔직히 하고 싶은데 회사가 동의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 엑소가 컴백해 멤버들하고 같이 하는게 먼저고, 추후 중국 스케줄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이특은 “이젠 전세계를 대표하는 그룹이 엑소다. 이제 엑소란 그룹이 어떤 새로운 역사와 기록을 세울까 궁금하다. 이 친구들이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보다는 흘러가는대로 잘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슈주와 엑소 모두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끼리 단단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안아주고 감싸준다. 슈퍼주니어, 엑소 뿐만 아니라 SM 내 동방신기, 샤이니 등 모두가 끈끈하게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우애가 깊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엑소는 오늘 밤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두편도 선공개했다. 화려한 스케일과 엑소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여 ‘히트’를 예감케 했다.

한편 오는 9일 멜론, 네이버 뮤직, 지니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엑소 정규 3집 음원이 공개된다. 앞으로 엑소는 더블 타이틀곡인 ‘Monster’(몬스터)와 ‘Lucky One’(럭키 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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