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시즌 시작 이후 줄곧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박정권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좌타 내야수 김기현을 콜업했다.
FA 계약 이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정권은 이날 전까지 52경기에 나서 타율 .239 6홈런 21타점 18득점에 머물렀다. 그나마 4월에는 25경기 타율 .261 3홈런 12타점으로 버텼지만 5월 이후 27경기에서 타율 .216 3홈런 9타점에 그쳤다. 특히 좌완투수를 상대로 타율 .125(24타수 3안타),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선발로 나서는 비율도 급격히 줄어 들었다. 전날에도 9회 대타로만 한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박정권은 팀 성적 부진까지 겹치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올라온 김기현은 퓨처스리그 37경기에서 타율 .305 3홈런 25타점 9도루 21득점을 기록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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