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가 8일 대전 KIA전서 8회 5득점, 5-3으로 대역전승했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5.2이닝 2자책점으로 호투했고, 김재영, 박정진, 정우람이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냈다. 타선은 8회에만 5득점했다. 정근우의 역전 스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2008년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연승한 뒤 2951일만에 6연승에 성공했다. 김인식 전 감독 시절 이후 8년이다. 최근 11경기서 10승1패로 초상승세다. 8위 KT, 9위 KIA에 바짝 추격하며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까지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게 주효했다. 7~9회를 승부처로 봤는데 3-0으로 뒤지는 상황서 위험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박정진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았다. 차일목과 이종환이 찬스에서 잘해줬고 정근우가 마무리를 잘해줬다. 장민재는 호투했지만 미안하게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9일 맞대결서 한화는 이태양, KIA는 임준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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