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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영화 '굿바이 싱글'로 또 한 번 변신한다.
김혜수는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로 '차이나타운'(2015) 이후 약 1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김혜수는 40대 여배우 가운데서도 꾸준히 작품에 매진하고 있어 동료·후배 배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 차수현 역으로 출연, 냉철한 형사로서의 모습과 과거 사랑했던 남자 이재한(조진웅)을 잊지못하며 가슴 절절한 눈물을 흘리는 여자로서 다양한 열연을 펼쳤다. '시그널'이 장르극임에도 역대 tvN 드라마 중 시청률 5위 안에 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김혜수의 역할이 컸다.
김혜수는 최근 진행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그널'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은 작품인 것과 동시에, 의미가 있는 작품을 하는 건 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 김혜수가 이번엔 대국민 임신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김혜수는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 역을 맡아 만삭의 임산부 캐릭터로 분한다. '시그널'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캐릭터였다면, 그리고 전작 '차이나타운'에서 섬뜩한 모습이었다면 '굿바이 싱글'에서는 웃음으로 완벽무장했다.
한편 김혜수는 '굿바이 싱글', '소중한 여인'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혜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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