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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0에서 머물렀다.
박병호는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잠잠했던 타격감이 서서히 회복되는 듯 했으나 이날은 전날의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0-2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선 떨어지는 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2루 땅볼로 물러났고 2-9로 뒤진 7회 무사 주자 1루의 찬스에선 바깥쪽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결국 2-10으로 뒤진 9회 1사 주자 1, 2루서 맞이한 마지막 기회에서 A.J. 라모스의 4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한편 미네소타는 마운드의 부진 속에 마이애미에 3-10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3연승에 실패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18승 41패)에 여전히 머물렀다.
반면 마이애미는 2연패에서 탈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 뉴욕 메츠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시즌 31승 29패.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는 이날도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단 27개의 안타만을 남겨놓게 됐다.
미네소타는 11일 오전 9시 5분 홈에서 보스턴 레드 삭스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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