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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서 최악의 성적으로 탈락한 카를로스 둥가 감독을 경질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둥가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둥가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후임으로는 브라질 코린치안스의 치치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7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서 페루, 에콰도르, 아이티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수비적인 경기 운영과 결정력 부족으로 비난을 받았다.
또한 네이마르의 올림픽 출전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고 티아고 실바, 마르셀루, 다비드 루이스, 페르난지뉴를 발탁하지 않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잡음이 많았다.
결국 성적부진으로 브라질축구협회의 신뢰를 잃은 둥가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8강 이후 두 번째 경질을 당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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