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서현진과 부부로 만났어요. '히트' 때는 다른 형사의 딸로 출연했어서 잠깐 봤다가 이번에는 잠시나마 호흡을 함께 맞추게 돼서 좋았어요."
마동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배급 쇼박스) 인터뷰에서, 극중 평구(마동석)의 아내 역을 맡은 서현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정말 호흡이 좋았어요. 워낙 잘 하는 배우니까, 굳이 여러 번 맞춰보지 않아도 잘 했던 것 같아요. '또 오해영' 촬영이 바빠서, '굿바이 싱글' 홍보에 참여하고 싶은데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작품에 도움이 되니까 서로 파이팅하고 있어요."
극중 평구에게는 연인이나 부부 사이는 아니지만 절친 이성친구인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고주연이 있다. 실제로 마동석에게도 '여사친'이 있는지 묻자, "이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없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는 있었지만 지금 내 나이대의 여자들은 아이낳고 살고 있어서요. 여자사람후배는 있어요. 가족처럼 잘 지내요. 결혼이요? 아직은 일하는 게 좋고 나이 먹을 때까지 오래 일하는 게 꿈이에요. 그런데 지금처럼 계속 바쁘면 안되겠죠.(웃음)"
[마동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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