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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은 34승 32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3연승을 마감. 시즌성적은 29승 38패가 됐다.
다저스는 체이스 어틀리(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에드리안 곤잘레스(1루수)-트레이스 톰슨(우익수)-작 피더슨(중견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하위 켄드릭(좌익수)-마에다 겐타(투수)가 선발출전했다.
애리조나는 진 세구라(2루수)-제이크 램(3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피터 오브라이언(좌익수)-크리스 허먼(포수)-닉 아메드(유격수)-아치 브래들리(투수)-마이클 본(중견수)순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뽑았다. 1회말 세구라와 램의 연속안타로 득점했다. 3회말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5회초부터 득점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피더슨이 솔로포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2사 2,3루 상황에서 어틀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초에는 터너와 피더슨이 각각 솔로포를 가동해 2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2루 상황에서는 어틀리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6회와 7회 1점씩을 추가했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는 무리였다. 다저스가 최종 7-4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는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 투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한편, 마에다는 6회 골드슈미트의 강습 타구를 오른쪽 다리에 맞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에다에게 당분간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아치 브래들리가 5⅔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볼넷 5실점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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