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종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1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4라운드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6무(승점30)를 기록한 전북은 개막 후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를 지켰다.
반면 수원 삼성은 2승8무4패(승점14)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이 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루이스의 크로스가 수원 수비수 민상기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34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원희의 도움을 받은 염기훈이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주인공은 이종호였다.
이종호는 로페즈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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