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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식이 맹활약을 펼친 슬로바키아가 러시아에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6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슬로바키아는 15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릴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2-1로 이겼다. 슬로바키아의 함식은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바키아는 1승1패를 기록하며 16강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반면 러시아는 1무1패의 성적으로 B조 최하위로 처져 유로2016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는 러시아를 상대로 전반 32분 바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함식의 로빙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바이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러시아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전반 45분 함식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함식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러시아는 후반 35분 글루쉬아코프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루쉬아코프는 왼쪽 측면에서 샤토프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슬로바키아 골망을 흔들었다. 러시아는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슬로바키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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