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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옛날 언니, 요즘 동생들이 세대를 뛰어넘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가수 바다, 박정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아이오아이 최유정, 정채연, 임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옛날 언니 요즘 동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분위기를 주도한 인물은 바다. 유재석도 난색을 표하는 넘처나는 열정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등장부터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이제 그만”이라며 제제가 들어갔을 정도. 정채연에게 화면보다 실물이 낫지 않냐며 엎드려 절 받기로 대답을 이끌어내 폭소케 했다. 슈퍼카와 관련된 일화도 눈길을 끌었다. S.E.S 계약 만료 후 솔로로 홀로서기한 바다는 당시 계약금 10억원을 받았다며 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람보르기니를 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일이 커질 것 같다는 소속사의 말에 3일 동안 창고에 넣어놨던 차를 다시 팔았다며 후배들에게 “절대 따라하면 안 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박정아 역시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결혼한지 이제 3주 정도 됐다”는 새신부 박정아는 “하숙하는 느낌”이라며 “요즘에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어서”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겼다. 제아 또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할 당시 연습생들 때문에 “남자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며 그 중에는 연예인도 있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가 한쪽 눈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을 했을 때 그 쪽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던 사실이나 아이돌 육상 대회에 가면 사귀는 남녀아이돌이 다 보인다고 밝히는 등 입담을 발휘했다.
임나영은 닮은꼴 엄현경과 같이 있는 모습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도플갱어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임나영이 엄현경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는 “배우분이신데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본인에게 마이너스?”라고 물었다. 이에 예능 초보 임나영이 한껏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유정은 5년 동안 이어진 연습생 생활을 끝내려고 할 때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센터가 됐을 때 “저희 어머니도 놀라서 전화가 왔다”며 “책임감이 있었고, 너무 신경 쓰이는 게 앞머리가 떡이 잘 지는데 메인 PD님께서도 ‘쟤 앞머리 좀 잡고 가자’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미소 짓게 했다. 전매특허 표정연기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다.
정채연은 제2의 수지라는 말에 “너무 과분한 말”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후 박명수의 유행어 ‘출바알’을 동작과 표정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더해 최유정이 오랑우탄 개인기를 선보였고, 순식간에 출연진들이 오랑우탄을 따라하는 진풍경이 펼쳐져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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