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양현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올 시즌 13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3일 한화전 이후 여전히 시즌 2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1일 삼성전에서는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팀 5연패 탈출을 위해 잠실 원정 선봉장으로 나섰다.
양현종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이후 문선재에게 내야안타, 정성훈과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실점 위기에서 양현종은 이병규를 삼진, 채은성을 범타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부터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2회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정상호, 오지환, 정주현을 잇달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에는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6타자를 공 20개로 잡아내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양현종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2사 이후 정주현과 문선재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정성훈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는 다시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히메네스부터 시작되는 중심타선을 공 9개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계속했다. 7회에도 양현종은 올라왔다. 선두타자 손주인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김광수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중간계투진이 후속타자를 막아 양현종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양현종은 이날 107개의 공을 던졌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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