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나도 몰랐던 父 유산, 채권자가 회수" 가정사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상민이 아버지에 얽힌 가정사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녹화에서는 한류스타인 배우 김수현이 왕래가 없는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는 풍문이 다뤄졌다.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가정사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가 나를 위해 물려준 땅이 있었는데 나는 이를 모르고 있었다"며 "이를 알아낸 채권자가 유산을 회수해가겠다고 통보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민은 "나의 경우와 같이 왕래가 없으면 (상대방이) 내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 때문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가수로 활동할 당시 아버지와 몇 차례 만나 대화를 했는데 그때는 아버지가 유산 이야기를 하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또 이상민은 "갑자기 가정사를 밝히니 울컥한다"며 "하지만 다른 사람의 풍문을 이야기하면서 내 얘기를 안 하는 것은 웃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문쇼'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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