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국농구가 겹경사를 맞았다. 단번에 NBA 리거 2명을 배출하게 됐다.
24일(한국시각)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2016 NBA(미프로농구)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벤 시몬스가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가운데 LA 레이커스는 2순위로 브랜든 잉그램을 뽑았다.
2라운드에는 중국인 신분의 선수가 2명이나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센터 저우치(20, 217cm)는 2라운드 13순위(전체 4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저우치는 지난해 열린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5에 선정되는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는 빅맨이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다만, NBA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선 근력을 강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센터 왕저린(22, 213cm)도 저우치에 이어 2라운드 27순위(전체 57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선발됐다. 왕저린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이종현(고려대)과 수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라이벌 구도를 그려왔던 센터다.
한때 중국 내에서 ‘제2의 야오밍’이란 평가를 받았던 왕저린은 최근 기량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할 것이다. 성장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멤피스의 선택을 받았다. 왕저린으로선 미국무대에서 기량을 평가받을 최소한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야오밍, 이젠리엔에 이어 저우치, 왕저린도 NBA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왕저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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