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페스트' 노우성 연출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노우성 연출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 컨벤션에서 진행된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서태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90년대에 끼쳤던 영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분을 사랑하는 분들, 그 분의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 작품을 보면 다양한 세계, 새로운 세상으로 펼쳐져서 완벽한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 음악이 담고 있는 안에 포함돼 있는 저항과 연대라는 단어가 카뮈가 말하는 저항과 연대와 굉장히 통해 있었고 이를 통해 아름답게 창조됐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음악가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김다현, god 손호영, 박은석, 오소연, 피에스타 린지, 김도현, 윤형렬, 김수용, 조휘, 조형균, 보이프렌드 정민, 박준희, 황석정, 김은정, 이정한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22일부터 서울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노우성 연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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