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연봉킹' 올랐다…문태영은 1억 2,000만원 삭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동근(모비스)이 보수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L이 2016-2017시즌 선수등록 마감일인 30일 각 팀들의 보수총액 협상을 취합한 결과, 7억 5,000만원을 받는 양동근이 최고의 몸값을 받는 선수가 됐다. 더불어 7억 5,000만원은 역대 보수총액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양동근은 2015-2016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울산 모비스와 재계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 8억 3,000만원으로 역대 보수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문태영(삼성)은 1억 2,000만원이 삭감된 7억 1,000만원에 재계약, 이 부문 2위가 됐다. 양동근, 문태영의 뒤를 이어 FA 자격을 얻고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김선형(SK, 6억 5,0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선형에 이어 함지훈(모비스)이 5억 7,000만원으로 4위가 됐고, 5위는 전주 KCC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하승진이다. 하승진의 보수총액은 5억 5,000만원.

한편, 최고의 인상률은 부산 kt와 1억 9,000만원에 재계약한 김우람이다. 김우람의 인상률은 400%로, 이는 문태종이 인천 전자랜드 시절이던 2011-2012시즌에 기록한 360%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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