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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시 개봉한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과 '굿바이싱글'(감독 김태곤)이 개봉 첫 주말 대결을 펼친다.
29일 개봉한 영화 '사냥'과 '굿바이싱글'에 대한 반응이 높다. 앞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정글북', '컨저링2' 등 외화들의 양상이 두드러졌던 것과 달리, 29일 개봉을 기점으로 '사냥', '굿바이싱글' 두 영화의 2파전으로 대결이 좁혀졌다.
개봉일인 29일은 '사냥'이 먼저 웃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일일 16만 1,007명(누적 16만 6,54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굿바이 싱글'이 12만 2,535명(누적 15만 4,097명)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30일은 달랐다. '굿바이 싱글' 10만 1,906명(누적 25만 6,003명), '사냥' 6만 8,184명(누적 23만 4,726명)으로 간발의 차이로 '굿바이 싱글'이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영화의 격차는 불과 2만여 명으로 개봉 첫 주말(1일~3일) 어떤 스코어 행보를 보일 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으로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사냥'은 산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리얼 액션과 조진웅의 1인2역 연기,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안성기의 하드캐리 열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로, 김혜수와 '마요미' 마동석의 재치있는 꿀호흡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저 웃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본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었다며 입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두 영화는 동시 개봉한 만큼 홍보에 있어서도 눈길을 끈다. '사냥' 조진웅은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고, '굿바이 싱글' 팀은 동시간대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무비토크를 통해 단체로 출연해 열혈 홍보를 펼?다. 특히 '굿바이 싱글'에 깜짝출연한 서현진, 안재홍과 전화연결을 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사냥'·'굿바이 싱글'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 제공]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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