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겸 모델 남주혁이 무사히 신고식을 치렀다.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유해진을 제외하고 송곡리에 터를 잡은 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였던 손호준보다 10살이나 어린 뉴페이스 남주혁은 첫 만남 자리에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뒤늦게 손호준에게 커피를 제안했다. 이에 손호준은 “난 알아서 했는데 센스가 없다”고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남주혁이 자리를 정리하자 “동생있으니 편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함께 지낼 송곡리에 도착했다.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유해진을 제외하고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새 집을 둘러보다 큰 냉장고, 넓은 싱크대 등을 보고 놀라워 했다. 만재도에 비하면 궁궐같은 집이었다. 심지어 차승원은 불안해하며 “이렇게 좋아도 되는거냐”고 물을 정도였다.
송곡리에서의 첫 식사는 바로 비빔국수였다. 남주혁은 상추를 씻으며 분주하게 움직였고 손호준은 닭장에서 달걀 꺼내는 법을 몸소 보여주며 적응해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차승원은 주방에서 재료를 준비하며 ‘차줌마’로의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식사를 마치고 남주혁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설거지를 척척했고, 손호준 역시 친절하게 도움을 줬다. 이처럼 이 두 형제는 훈훈한 의리를 보여주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이어 본격적인 저녁 식사 준비에 앞서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읍내로 나가 쇼핑에 나섰다. 나영석 PD에게 5만원을 가불받은 이들은 알뜰하게 식재료를 마련했고 집으로 돌아와 닭볶음탕을 만들어 먹었다. 남주혁은 “행복한 밤이다”라며 “합정에 맛있는 국물 닭갈비 집이 있는데 거기와 맛이 똑같다. 팔아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렇게 행복한 식사에는 모두 대가가 따르는 법. 나PD는 이들에게 논농사를 요청했다. 다행히 세명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일과를 마친 후 멤버들은 한 방에 모여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명 모두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차승원은 “난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먼저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갔다. 남주혁 역시 차승원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등 좋은 후배가 됐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