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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6으로 다소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아치를 그려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 최근 좋은 감각을 이날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10경기 연속출루를 달성. 리드오프로서 팀 패배 속에서도 분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투수 테일러 더피의 3구 빠른볼을 받아 쳤지만 타구가 수비수 정면으로 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팀이 1-4로 뒤진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2B2S 볼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너클 커브에 배트가 헛돌았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떨어지는 너클 커브를 타격하는데 성공했지만 빗맞은 타구가 내야에 머물렀다. 결과는 2루수 땅볼.
추신수의 홈런은 7회에 나왔다. 상대 바뀐투수 마이클 톤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터트렸다. 높게 제구 된 95마일짜리 투심을 놓치지 않았다.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볼넷 7개를 내주고 안타만 13개를 맞으며 17실점했다. 선발투수를 포함해 6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지켰다. 추신수와 타선은 5득점을 지원했지만 팀의 5-17 대패를 뒤집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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