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프시즌을 맞이한 NBA(미프로농구)에서 대어급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빅맨 알 호포드(30, 208cm)도 정들었던 애틀랜타를 떠나게 됐다.
호포드가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다. 호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4년간 1억 1,300만 달러(약 1,297억원)에 보스턴과 계약을 체결했다. 호포드는 계약을 맺은 직후 SNS를 통해 “Celtic Pride!!!!!!”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호포드의 이적은 시간문제였다. 애틀랜타가 지난 2일 3년간 7,050만 달러(약 809억원)에 드와이트 하워드와 계약, 몸값과 역할 중복 등을 고려하면 호포드가 이적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최근 총 4팀과 미팅을 가졌던 호포드는 보스턴, 워싱턴 위저즈 중 저울질한 끝에 보스턴을 택했다. 보스턴은 최근 2시즌 동안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팀이다. 이로써 2007-2008시즌 데뷔 후 9시즌 동안 이적 없이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호포드는 첫 이적을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한편, 호포드의 이적에 앞서 조아킴 노아는 시카고 불스에서 뉴욕 닉스로 이적, 데릭 로즈와 다시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로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LA 레이커스는 티모페이 모즈고프, 루올 뎅을 연달아 영입했다.
[알 호포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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