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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자꾸 비로 연기가 되네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시즌 7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결국 롯데는 지난 1일부터 남부 지방에 내린 강한 비에 주말 3연전을 모두 치르지 못했다.
3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며 2군에서 제 컨디션을 회복한 송승준의 복귀 시점에도 차질이 생겼다. 지난 5월 18일 구위 저하와 우측 어깨 부상으로 말소된 송승준은 꾸준한 재활 끝에 제 컨디션을 찾았다.
어깨 부상 회복 후 좌측 발목 통증으로 잠시 실전 등판이 연기되기도 했지만 결국 지난달 23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3km까지 나왔고 총 투구수 75개 중 스트라이크가 50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5일 휴식 후 등판한 삼성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제 구위와 스피드를 회복한 송승준의 1군 복귀가 임박해진 상황. 그러나 장맛비에 그의 복귀 시점이 더욱 미뤄질 전망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일 “원래는 5일(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7일(목)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아무래도 박진형이 전반기 내내 무리해서 중간 계투로 돌리고 송승준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는 방법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그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3일 경기마저 취소되자 “비가 계속 내려서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과 송승준의 복귀 시점을 정하기가 어렵다. 그 동안 선발로만 훈련했기 때문에 중간 계투로 쓸 계획은 없다”라며 “일단 5일에는 예정대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첫 등판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송승준(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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