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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 완전체가 산만하지만 흥 터지는 방송을 마무리했다.
3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2016 EXO 볼링대회 – 엑.볼.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엑소멘터리 라이브’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마지막회였다. 멤버들은 완전체로 뭉쳐 열의를 불태웠다,
우선 엑소는 커피와 까나리 음료로 복불복 게임을 진행해 팀을 나눴다. 수호, 시우민, 첸, 카이는 까나리를 먹고 몬스터팀이 됐으며 디오, 레이, 백현, 세훈은 커피를 마시고 럭키원 팀이 됐다. 찬열은 깍두기를 맡았다.
백현은 첫 스트라이크를 알렸고 찬열은 어느 팀에도 속하지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의외의 활약을 했다.
이날 경기는 엑소가 갖고 있는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재미를 줬다. 디오는 강력한 힘의 초능력을 이용, 한 레일에 두 개의 공을 굴렸고 빙결 초능력을 얻은 시우민은 찬열의 옷에 얼음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빛의 초능력을 지닌 백현은 찬열에게 안대를 씌웠으며, 번개 초능력의 첸은 고주파 패치를 붙여 제대로 게임을 진행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
공간이동 초능력을 지닌 카이는 볼링핀 앞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레이는 수호의 초능력 벌칙으로 물안경을 쓰고 튜브를 낀 채로 공을 굴렸는데, 놀랍게도 좋은 성적을 냈다. 불의 초능력의 찬열은 승부욕을 불태우기 위해 청양고추를 먹은 후 괴로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힐링 능력을 갖고 있는 레이는 시우민 순서에 백허그를 한 채로 방해했고, 세훈은 바람의 초능력을 활용해 찬열이 게임을 할 때 귀에 바람을 불어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 결과 승리는 몬스터 팀에게 돌아갔다. 시우민은 스트라이크 왕이 됐으며 백현은 고주파 패치와 고추를 먹는 벌칙을 받고 마지막을 장식했다.
수호는 “한달 동안 개인방송도 하고 쇼케이스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오는 “멤버들 때문에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고 덧붙였다. 세훈도 “기회가 되면 브이앱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네이버 브이 라이브 플러스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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